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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금년 제61차 정기이사회에서 제24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된 이홍열입니다.

총동창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총동창회장이라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기에 앞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지난 60년간 선배님들께서 이룩해 놓으신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막중한 책무가 저에게 주어졌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처해 있는 총동창회의 많은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 것도 저에게 주어진 책무입니다.

현재 처해 있는 총동창회의 열악한 재정상황과 모교 재단 이사장과의 갈등으로 인하여 모교와의 불편한 관계를 해소해야 함은 물론 동문들 간의 갈등 해소도 그리 쉽게 해결될 문제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피하지 않겠습니다. 서두르지도 않겠습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심정으로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만 5천 동문들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주신다면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저는 동문여러분들께 약속을 남발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해 나가겠습니다. 그저 봉사하는 마음 그 진정성 하나로 총동창회를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사회는 매우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시대를 지나 융합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동창회도 시대에 맞는 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총동창회의 위상을 높이고 자긍심을 높여 후배 재학생들에게도 희망을 주었으면 합니다.


제24대 총동창회는 화합을 제1목표로 하여 참여하고 소통하고 행동하는 동창회를 만들어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저는 몇 가지 계획을 세워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동문들 간의 소통과 화합에 주력하겠습니다.

동문들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총동창회가 사랑이 가득 넘치는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선배는 후배를 사랑으로 감싸 안고 후배는 예의와 존경으로 선배들을 모셔야 합니다.


둘째, 동문들의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현재 동창회에 참여하시고 계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활동을 쉬고 계시는 분들도 다시 총동창회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숨어있는 훌륭한 동문들을 찾아내어 그분들이 총동창회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모교 법인 원석학원과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모교 원석학원 이사장과의 갈등의 골이 매우 깊습니다. 이로 인해 총동창회의 모교에 대한 각종 지원이 중단되고 있는 상태이며, 동문들의 화합 한마당인 성남인 가족 한마당 축제도 모교에서 개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총동창회와 모교가 주관하는 각 행사에 교류가 끊어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아쉬운 일입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이 문제는 제 임기 중 해결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동문 여러분들께서는 믿고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이 문제로 동문들 간의 갈등과 분열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신다면 반드시 정상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재정적인 자립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총동창회는 동문들이 납부하시는 연회비로 운영하는 모임입니다. 하지만 현재 동문들이 납부하는 연회비만으로는 겨우 사무국 운영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다 많은 동문들이 연회비 납부에 동참을 해주셔야 합니다.

재정의 독립이야말로 총동창회가 영구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첫걸음이기 때문에 동문들의 참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와 같은 일을 하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지지와 참여가 필수입니다.

동문들의 지지와 격려속에 총동창회는 더욱 발전할 수 있고, 영원히 지속될 것입니다. 저 역시 동문과 함께 변화와 변혁을 두려워하지 않고 총동창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2월 1일

총동창회장 이홍열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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